수능 예비소집일인 오늘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낮 동안에도 안개와 먼지가 섞인 연무가 남아 시야가 답답한 곳이 있겠는데요,
정오가 다가오는 지금도 중부 곳곳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도 무척 탁해지겠습니다.
현재 하늘 자체는 맑게 드러나 있지만, 여전히 안개로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가시거리는 140m, 충남 천안도 150m까지 좁혀져 있는데요,
특히,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항공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를 잘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대기 질도 탁해지겠습니다.
밤부터 수도권과 충청, 전북 그리고 광주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기 시작해 내일 오전까지 서쪽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수험생들은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3도, 광주와 대구 1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수능일인 내일도 영하권의 입시 한파는 없겠지만, 일교차가 크겠고요,
또한, 수험장으로 향하는 길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어느새 수능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어느 때보다 긴장될 것 같은데요,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기보다는 대추차와 인삼차를 마시면 긴장 완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따뜻한 차로 몸의 긴장도 풀고, 컨디션 관리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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